문학의 경우, 지적 영역보다 정의적 영역이 압도적인 성향을 보이며 문학이 정의적 요소들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데 기인한다고 했다. 문학교육은 정의적 발달에 관계된 것으로 생각하며, 반면에 과학이나 수학 교육은 인지적 발달과 관계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런 논점을 확대하여 브룸은
문학을 문화 차원에서 설명하고 그것을 교육에 적용하는 논리와 방법은 문화논리의 확산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기도 하다.
문학교육현상의 기본 구도는 이처럼 문학의 생산과 소통과 수용, 그리고 재창조를 통괄하는 제반 국면에 걸치게 된다. 주체가 텍스트를 만들어 내고 만들어낸 텍스트(작품)가
문학교육을 비판하면서, 학습자의 자유로운 반응을 강조하는 반응중심 접근법(response-centered approach)이 1970년대 이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연구자는 학습자의 자유로운 반응과 창조적인 의미 구성을 중요시하는 반응중심 문학교육이 우리나라 문학교육 현장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문학작품을
문제이다. 경규진은 ‘반응의 형성→명료화→심화’로 과정을 설정했다. 지도서에서는 과정을 ‘반응의 형성(학습문제 확인, 배경지식이나 경험의 활성화, 작품개관 및 작품 읽기)→ 반응의 명료화(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반응의 표현, 반응에 대한 토의(질의와 응답), 토의 내용 정리(반성적 쓰기,
교육연극은 학습자들이 학습에 자발성과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Ⅱ. 교육연극의 개념
교육연극이란 교육을 위한 연극이며, 연극을 통한 교육이다. 교육연극은 공연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적인 연극과는 달리 연극 행위자와 감상자가 구분되지 않으며, 일반적인